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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로마서2장 12-16 율법이 안전장치가 될 수 없다

by 소북소북 2021. 3. 8.

2021.03.04 - [묵상] - 로마서2장 1-11 하나님의 공정성

 

로마서2장 1-11 하나님의 공정성

하나님의 공정성 (2:1-11) 본 단락과 관련하여 논의의 주된 초점은 6, 7, 10절에서 바울이 ‘행위 구원’의 가능성을 제안하고 있는가와 관련되어 있다. 다른 곳에서는 믿음에 기초해서, 혹은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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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2장 12-16절 율법의 소유가 안전장치가 될 수 없음

<12절> ‘율법 없이 율법이 있고, 그리고 율법 없이 율법으로 말미암아’
율법의 유무에 의해서 유대인과 이방인을 구분하는 이방인의 일반적 신념을 그대로 받아들인다. 하나님의 심판이 율법을 소유하였는가, 소유하지 않았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13절>바울이 강조하는 의는 ‘율법을 행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서 마땅히 발견되어야 할 자발적이고 즐거운 순종의 모습을 여기서 생각하는 걸로 볼 수 있다. 바울의 이러한 강조는 칭의를 신자들이 이미 누리고 있는 상태로 보다는 미래적인, 종말론적, 최종적 사건으로 내다보는 것 같다. 바울은 최종적인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우리가 의롭다 함을 받아야 할 필요성을 내다보고 있고 그 기준이 행위라는 것이다.

 

 


<14절>‘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되나니’ ‘본성으로’가, ‘율법을 행할 때’에 연결되어 있다. 그러나 ‘율법 없는’에 연결할 수도 있다. ‘본성상 율법이 없는’으로 이해될 수도 있다.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된다> 이것은 일반적인 헬라 저술가들 중에서 뛰어난 덕의 소유자를 지칭하는 표현이다.

 

외형적인 법률 조항을 필요로 하지 않을 정도의 덕스러운 사람을 일컬어서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된다는 표현을 쓴다. 바울의 이러한 표현의 저의를 15절 상반절과 관련해서 이해할 때 확인할 수 있다.

 

 

<15,16절> ‘그들은 율법의 요구하는 바가 자신들의 마음에 쓰여져 있음을 보여 준다’ 본성상으로는 율법을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그 렘31:33의 약속에 의해서, 그들의 마음에 이미 율법이 새겨져 있는 사람들을 일컬어서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된다고 이야기 하는 것으로, 그 사람은 본성으로는 율법이 없지만, 율법의 일을 행하고 있다.

 

왜냐하면 그 마음속에 새겨져 있는 율법의 일을 따라 은혜를 누리고 있기 때문에. 율법의 행위가 자기 마음속에 기록되어 있는 사람들,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은, 마지막 때 심판 주 앞에 서게 되었을 때, 자신들의 삶이 하나님의 요구를 완전히 이루어내지는 못했다는 사실을 양심이 스스로 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자신들의 죄악됨에 대한 그들의 이런 고통스런 인식 가운데서도, 그들의 또 한 가지 생각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용서를 진심으로 믿었고, 의뢰했고 의존했다. 따라서 자신들의 삶의 방향을 순종의 방향으로 맞추어 놓고, 끊임없이 그 방향을 향하여 나아갔다는 점을 또 하나님 앞에서 변명, 변호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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